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르메니아인 대학살 (문단 편집) == [[튀르키예]]의 입장 == 오스만 제국을 실패한 전근대 국가로 폄하했던 사관이 주류였던 20세기 세속 군부가 주도했던 튀르키예와 달리 21세기 들어서 튀르키예의 에르도안 정권은 오스만 제국을 영광의 시대라고 찬양하고 있다. 그래도 튀르키예를 건국한 국부 아타튀르크는 아무래도 자신이 멸망시킨 오스만 제국에 대해 정당성을 내세울 점도 있긴 하지만 전통적인 세속주의+튀르크 민족주의 역사관에 의하면 튀르키예와 오스만 제국은 다른 나라이다. 오스만 제국은 [[제1차 세계 대전]] 이후 연합국에게 농락당하고 근대화에 뒤쳐진 무능한 나라로 특히 군사정권에서 인식하고 교육시켰다. 이러다 보니 과거 튀르키예에선 "우리나라 정부는 오스만 제국 같은 이 썩어빠진 색히들을 정치적으로 승계하지 않았어, 예전 오스만 구 황가 인사들에게 찾아가서[* 아타튀르크는 오스만 구 황족들에게 1년 기한의 편도 비자를 발급해 준 다음 남성은 3일, 여성은 일주일 안에 튀르키예를 떠나라는 최후통첩을 했다.] 보상이던지 사죄를 받아봐!"라는 태도를 취해 왔다. 그러던 튀르키예가 오스만 제국을 '''자랑스러운 역사'''로 받아들이기 시작한 건 극히 최근으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과 정의개발당의 집권 이후다. 2016년만 해도 유독 튀르키예 서점가에서 오스만 제국에 대한 서적이 많이 출간된 것도 이러한 전통적인 케말주의적 역사관을 바꾸려는 이슬람주의자+튀르크주의자들이 역사전쟁이 학계에서 진행되기 때문이다. 덕분에 이젠 튀르키예의 숨기려고 했던 치부에서 그냥 대놓고 보이는 이중성이 되어 버렸다. 다른 면에서는 '''틈만나면 '오오 영광스러운 오스만 제국의 후손 오오'''' 거리면서 오스만 제국의 직계 후손임을 자처하며 자뻑하기 바쁜 튀르키예가 이 피비린내나는 현대 중동사의 심연에서 스타트를 끊은 이 사건만 두고는 '''"우린 오스만 제국이 아니다. 책임 따지고 싶으면 타임슬립이라도 하든가."''' 따위로 나오기 때문이다.(...) 오스만 제국 항목에 나와 있지만 사실 엄밀하게 역사적 관점에서 따지면 적어도 19세기 이전 오스만 제국은 '''튀르키예인의 제국'''이라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 지배 계급은 근본적으로 [[동로마 제국]]의 영향력을 짙게 받았으며 정교회권 유럽 출신의 개종자들이 주도했고 그 이하로는 그냥 다 신민이었으며, 제국이 쇠퇴한 이후에도 차라리 수니파 이슬람의 종주국이란 종교적 정체성을 강조했지, 딱히 튀르크인이라고 우대하며 중심 민족으로 삼은 건 유럽쪽 속주를 전부 다 빼앗기고, 아랍인들의 충성도 또한 심각하게 뒤흔들린 19세기 후반 들어 제국 역사의 끝자락이 되어서야 '''튀르크인의 제국'''이란 정체성을 강조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현대 튀르키예인들이 오스만 제국의 후예가 아닌 건 아니지만 오스만 제국을 튀르크인, 무슬림만의 제국으로 인식하는 건 명백한 역사학적 오류다. 따라서 전통적으로 현대 튀르키예 정치를 주도해 온 케말주의 군부는 국체의 초점을 튀르크 민족주의를 더 강조하며'오스만 제국은 그래서 망해도 쌌던 실패한 전근대적 다민족국가'란 관점을 어느 정도 일관적으로 유지라도 한 반면 이들과 대립하면서 성장한 현대 에르도안 정권은 오스만 제국에 대한 재평가와 현대 튀르키예 국체와 더 밀접한 직접적 연관성을 주장한다. '''이 아르메니아 학살을 비롯한 말기 오스만 제국의 전쟁범죄가 언급되기 전까지만 말이다.''' 평소에는 '오스만 제국은 그리 처음부터 실패가 예정된 제국이 아니었고 여전히 기억하고 배울 가치가 있는 우리들의 조상이었다'면서 튀르키예 국체 담론 내에선 오스만 제국에 대한 계승의식을 주장하면서 막상 이런 민감하고 현대까지도 임팩트가 큰 정치역사적 문제가 걸리기만 하면 갑자기 본인들이 그리 욕하던 케말주의 성향 튀르크민족주의자들 처럼 갑자기 현대 튀르키예가 오스만 제국과 전혀 무관한양 책임면피용 단절론을 주장하니 현대 튀르키예 정부의 과거사 관련 태도가 욕을 먹는 것이다. 이에 튀르키예는 바로 위에 서술한 것처럼 위대한 오스만 제국 운운하다가 이런 학살 논쟁에 대해 그럼 [[오스만 제국]]에게 따져라, 현 튀르키예는 그 오스만 제국을 멸망시키지 않았느냐? 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리고 저런 서유럽 국가들 측에게 코웃음으로 대하며 프랑스에겐 알제리인, 마다가스카르인, 베트남인 학살, 영국에겐 인도인, 아일랜드인, 케냐인 학살, 독일에겐 나미비아인, 탄자니아인 학살, 벨기에에겐 콩고민주공화국인 학살, 네덜란드에게는 인도네시아인 학살 등 당시 [[식민제국]] 열강이었던 이들 서유럽 나라들이 식민지였던 국가들에서 자행한 학살들을 거론하며 그러는 네놈들은 피해국가들한테 사과 및 보상은 제대로 했냐고 반발한다. 그리고 '''이런 문제 제기에 대하여 아르메니아인 학살을 거론하는 서방권 나라들도 튀르키예랑 정확히 똑같은 반응'''을 보이니(...)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이러니 튀르키예 극우들은 "너희들이 똑같이 보상하고 사죄하고 인정하면야 우리도 그래야지~ 하지만 안 그러잖아?" 라고 비웃는다... 그리고 이 논리는 서양 극우들도 간혹 거론하긴 하지만 여긴 워낙 저질러놓은 일이 많아서 튀르키예랑 다르게 국제적으로 더 까인다(...).~~ [[내로남불]]~~ 이렇게 되니 미국도 상원 결의안이 통과되지 못하였고 유럽 인권 결의안도 마찬가지다. 만일 통과된다면 다른 학살 사건에 대해서 무수한 반발이 터질 테고 본인들이 가해자였던 사건들의 결의안도 상정되는 꼴이 터질 테니까 결국 이들도 강력한 각오로 나서지 못하는 것이다. 2015년 4월 24일 아르메니아 학살 100주년을 추모하는 의식이 튀르키예에서도 아흐메트 다우트오울루 총리가 이스탄불에 위치한 콘스탄티노폴리스 아르메니아 사도교회 총대주교좌 성당에 방문한 가운데 치러졌다. 이 자리에서 다우트오울루 총리는 아르메니아인이 다수지만, 이 당시에 전쟁과 학살로 희생된 아나톨리아의 모든 민족들, 아르메니아인, 쿠르드인, 시리아인[* [[터키어]]로 Süryani, 쉬리야니라고 부르며 주로 마르딘 일대에 거주하고 아랍어를 모국어로 사용하고 시리아 정교를 믿는 소수민족이다.], 튀르키예인[* 아르메니아인 대학살로부터 아르메니아인들을 지켜주다가 희생된 튀르키예인, 아르메니아인의 피가 흐르지 않는데도 억울하게 아르메니아계로 몰려 죽임을 당한 튀르키예인, [[알레비파]] 박해로 희생된 알레비파 튀르키예인, 단지 아르메니아인의 피가 흐르기만 할 뿐 정체성은 튀르키예인에 가까운데도 그저 아르메니아계라는 이유만으로 희생된 경우 등]을 추모하고 이러한 비극적인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기를 염원하며 평화를 위해 노력할 것을 연설했다. 하지만 오스만 미화를 가득히 내세우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은 다른 자리에서 "1915년의 비극은 인류적인 비극이지만 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해서는 안 되며 특히 아르메니아가 제시하는 학살자 수, 근거자료들은 사실과 달리 매우 부풀려져 있다." 며 부정적인 의견을 내비쳤다. 이 일로 튀르키예와 아르메니아 간의 갈등은 아주 거세지고 있지만 튀르키예가 어느 정도는 학살을 인정하긴 하고 우호적인 행동을 하면서 조금씩은 반튀르키예 감정이 줄어들긴 했다. 아르메니아인들에게 성지와 같은 튀르키예 악다마르 성당을 2010년 튀르키예가 95년 만에 재건하여 십자가도 세워주고 예배를 허용했을 당시 아르메니아에서는 수만여명이 서로 오고자 할 정도로 난리였다. 그리고 2013년부터는 매해 아르메니아 대주교의 방문 및 예배와 같이 청소년 세례식도 허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두고 아르메니아에서는 엄청 기뻐하고 환영했지만 그 대신에 튀르키예는 아르메니아와 사이가 나쁜 우방 아제르바이잔의 반발과 자국 극우파들의 비난을 감수해야 했다. 때문에 이들 예배에 중무장한 [[튀르키예군]]이 배치되어 경호를 서 줘야 했다. 그러나 2016년 집권한 이슬람 극우 정당인 에르도안 정권이 이러한 아르메니아 사도 교회 세례식을 금지하면서 아르메니아에서 강력하게 반발하여 다시 튀르키예와 아르메니아의 사이가 나빠졌다. 게다가 [[2020년 아르메니아-아제르바이잔 전쟁|2020년 치뤄지고 있는 아르메니아 전쟁]]에서 아제르바이잔을 튀르키예와 이스라엘이 강력하게 도우면서 패배하여 [[아르차흐]](나고르노카라바흐) 대다수 땅을 잃어버린 아르메니아와 두 나라와 사이가 엄청 나빠졌다. 2021년 4월 24일 콘스탄티노폴리스 아르메니아 사도교회 총대주교인 사학 마샬랸의 "비극적인 사건을 정치적 도구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성명에 대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은 다음과 같은 메시지로 답했다. 정치적으론 그나마 에르도안 정권도 군부 독재 맞선 자유주의 민주투사 흉내라도 내며 그나마 역사적 유적이라도 몇 개 풀어주던 2010년대 중반에 비해서 훨씬 더 악화된 상황인데 그나마 국가원수가 이리 나와서 직접 역사적 비극과 현대 정치적 이해 관계 사이 거리를 두고 유화적인 발언을 한게 의미가 있을지는 두고 봐야 할 일이다. >Türkiye Ermenileri Patriği Sayın Sahak Maşalyan, Ermeni Toplumunun kıymetli üyeleri, değerli vatandaşlarım, sizleri en kalbi duygularımla, muhabbetle selamlıyorum. Birinci Dünya Savaşının zor şartlarında hayatlarını kaybeden Osmanlı Ermenilerini saygıyla yâd ediyor, torunlarına taziyelerimi sunuyorum. >튀르키예 아르메니아 총대주교인 존경하는 사학 마샬랸님, 아르메니아 공동체의 귀중한 일원 여러분, 귀중한 국민 여러분, 여러분들께 마음속 가장 깊은 곳에서부터 친밀하게 인사를 드립니다. 제1차 세계대전의 어려운 상황속에서 목숨을 잃은 오스만 아르메니아인들을 존경을 담아 추모하며, 그 자손 분들께 위로의 말을 전합니다. > >Etnik kökeni, dini, dili, rengi fark etmeksizin hepimiz insanlık ailesinin fertleriyiz. Bu topraklarda asırlardır barış içinde hep birlikte yaşıyor, ay yıldızlı al bayrağımızın gölgesinde huzur buluyoruz. Bizi bir arada tutan ne çıkardır, ne de hesaptır; bizi bir arada tutan aynı ülkeye, aynı değerlere, aynı yüksek ideallere olan samimi bağlılığımızdır. Türkiye Cumhuriyetinin eşit, özgür ve onurlu vatandaşları olmak, hepimiz için gurur kaynağıdır. >민족의 뿌리, 종교, 언어, 피부색과 상관없이 우리는 모두 인간 공동체입니다. 우리는 이 땅에서 수백년간 평화롭게 공존하고 있으며, 초승달과 별이 있는 붉은 우리의 깃발의 그늘 아래에서 안식을 누리고 있습니다. 우리를 단합시키는 것은 이익도 아니고, 계산도 아닙니다. 우리를 단합시키게 하는 것은 같은 나라에, 같은 가치에, 같은 높은 목표인 친밀한 관계입니다. 터튀르키예의 평등하고, 자유롭고, 명예로운 국민이 된다는 것은, 우리 모두에게 있어 자부심의 근본이 됩니다. > >Ortak kültürümüz, Ermeni toplumunun mimari, musiki ve sanattaki katkılarının yanı sıra yetiştirdiği nice hekim, mühendis, hukukçu, iş insanı ve meslek erbabının bilgi ve alın teriyle zenginleşmiş, gelişmiştir. Türkler ile Ermenilerin yüzyıllarca süren ve insanlığa örnek olan birlikte yaşama kültürünün unutulmasına izin veremeyiz. Tarihçilerin yapması gereken tartışmaların üçüncü taraflarca siyasallaştırılarak, ülkemize yönelik müdahale aracı haline getirilmesinin kimseye bir faydası olmamıştır. >우리의 공통된 문화는 아르메니아 공동체의 건물, 음악, 그리고 예술에서의 기여와 더불어 키워진 위대한 의사, 기술자, 법조인, 사업가, 그리고 전문직업인의 지식과 이마의 땀방울로써 풍요로워지고, 발전되었습니다. 튀르크인과 아르메니아인의 수백년간 지속된 휴머니즘에 있어 모범이 되는 공존의 문화를 잊혀지는 것을 우리는 방치하지 않습니다. 역사학자들이 해야 하는 토론을 제3자가 정치화시키며 우리나라에 대한 도발의 도구로 사용하는 것은 누구에게도 이롭지 않습니다. > >Kimliğimizi sadece, ruhumuzda geçmişin bıraktığı sancılar üzerine inşa etmenin yeni nesillere de büyük bir haksızlık olduğuna inanıyorum. Türkler ve Ermeniler olarak bütün engelleri birlikte aşacak olgunluğa eriştiğimizi artık ortaya koymamız gerekiyor. >우리의 정체성을 오직 우리의 영혼에서 과거에 남겨둔 고통 위에 건설하는 것은 새로운 세대들에게도 크나큰 불의가 될 것임을 나는 믿습니다. 튀르크인과 아르메니아인으로써 모든 장애물들을 함께 넘을 정도로 성장하는 것에 도달하는 것은 이제 목표로 삼아야 합니다. > >Sizlerin de bildiği üzere, bu hususta daima samimiyetle hareket ettik, meseleyi kendi mecrasında çözüme kavuşturmanın çabası içinde olduk. Ermenistan’la iyi komşuluk ve karşılıklı saygı temelinde ilişkilerimizi geliştirmeye hazır olduğumuzu farklı vesilelerle hep ifade ettik.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이 맥락에서 우리는 항상 친밀함과 더불어 행동했으며 문제를 우리 스스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아르메니아와 좋은 이웃관계, 그리고 상호존중을 원칙으로 우리의 관계를 발전시키는데 우리는 준비되어 있다는 것을 여러 방법으로 항상 어필했습니다. > >Karabağ krizinin çözümünden sonra bu çağrımızı yüksek sesle bir kez daha yeniledik. Aynı çağrıyı tekrarlıyorum. Sevinçleri paylaşmak, acılara ortak olmak, tarihten doğru dersleri çıkararak geleceği inşa etmek bizlerin elindedir. Türkiye, bu hususta üzerine düşen sorumlulukları yerine getirmeye devam edecektir. >카라바흐 사태가 해결된 이후 이 호소를 큰 소리로 다시 한번 더 전했습니다. 나는 똑같은 호소를 반복합니다. 기쁨을 나누고, 고통을 나누는 것, 역사로부터 올바른 교훈을 배우고 미래를 건설하는 것은 우리 손에 달려있습니다. 튀르키예는 이 맥락에서 우리의 책임을 지는 것을 계속 하겠습니다. > >Milletimizin ayrılmaz bir parçası olan Ermeni vatandaşlarımıza ülkemizin yürüttüğü bu mücadeleye verdikleri samimi destek için teşekkür ediyorum. Bu düşüncelerle Birinci Dünya Savaşında yitirdiğimiz Osmanlı Ermenilerini bir kez daha saygıyla anıyor, yakınlarının acılarını paylaşıyor, hepinize en kalbi selam ve muhabbetlerimi iletiyorum. >우리 민족의 분리될 수 없는 일부인 아르메니아계 국민여러분들이 우리 나라가 수행중인 이 투쟁에 기여한 지원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이 생각과 더불어 제1차 세계대전에서 생명을 잃은 오스만 아르메니아인들을 다시 한번 존경을 담아 추모하며, 친척분들의 고통을 나누며, 여러분 모두에게 마음 깊이 인사를 전합니다.[[https://www.sozcu.com.tr/2021/gundem/cumhurbaskani-erdogandan-turkiye-ermenileri-patrigi-sahak-masalyana-mesaj-6394243/|#]]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